오는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옵니다. 그의 복귀와 함께 외교 무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돈로 독트린(Donro Doctrine)”입니다. 이름부터 트럼프스럽지 않나요?
"도널드(Donald)"와 1823년에 제임스 먼로 대통령이 외쳤던 “미주 대륙은 우리의 것!”이라는 철학의 상징, 먼로 독트린(Monroe Doctrine)을 결합한 이 개념은, 트럼프식 외교의 핵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돈로 독트린의 메시지는 단순명료합니다.
“미국의 이익이 가장 중요하며, 우리 뒷마당(미주 대륙)에는 아무도 끼어들지 마라!”
이 정책은 "트럼프식 패권주의"로 불릴 만큼 강렬합니다. 미주 대륙뿐만 아니라, 북극, 라틴아메리카 등 미국이 중요하다고 보는 지역에 외부 세력이 끼어드는 걸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죠. 이제 트럼프 2기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이 돈로 독트린이 다시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깜짝 행보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먼로 독트린 vs 돈로 독트린, 뭐가 다를까?
항목 | 먼로독트린 | 돈로독트린 |
발표 시기 | 1823년 (먼로 대통령) | 2017~2021년 (트럼프 대통령) |
목적 | 유럽 열강의 미주 대륙 간섭 차단 | 미국 중심 패권 강화 + 외부 세력 차단 |
주요 지역 | 미주 대륙 | 미주 대륙, 북극권(그린란드), 중남미(파나마) |
외교 방식 | “그냥 하지 마!”라는 경고 수준의 방어적 태도 | 경제 제재, 외교적 압박, 군사적 위협 포함 |
상징적 메시지 | “미주 대륙은 미국의 것이다!” |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
주요 사례 | 라틴아메리카 독립 국가 보호 | 그린란드 편입 시도, 파나마 운하 재통제 요구 |
트럼프의 돈로 독트린 2.0: 그린란드, 파나마 운하, 그리고 외부 세력 OUT!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곧 출범할 2기 정부의 외교 정책으로 돈로 독트린(Donro Doctrine)을 다시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익이 최우선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트럼프의 돈로 독트린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지 주목됩니다.
지난 1기에 이어 최근에 다시 언급하고 있는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와 관련된 내용은 다시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1. 그린란드, 정말 살 수 있을까?
트럼프의 깜짝 발언: "우리가 살게요!"
트럼프는 최근 덴마크 주재 미국 대사를 지명하며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재차 표명했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그린란드 매입을 언급한 것이죠.
그런데 트럼프는
왜 그린란드를 탐내는 걸까?
- 북극권의 전략적 요충지: 그린란드는 북극항로를 통제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글로벌 무역과 군사 전략에서 중요한 지역입니다.
- 자원의 보고: 희토류를 비롯한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경제와 안보에 필수적입니다.
덴마크의 반응
덴마크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트럼프의 제안을 강하게 거부했습니다.
"그린란드는 매물이 아니다!"
덴마크 총리는 미국의 반복된 제안을 "말도 안 되는 일"로 평가하며, 그린란드 방어를 위해 방위비를 대폭 증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메시지
트럼프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경제적 안보를 위해 군사력 사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그린란드가 미국에 꼭 필요한 지역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덴마크와의 갈등을 불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 파나마 운하, 다시 통제할 수 있을까?
트럼프의 선언: "미국이 통제해야 한다!"
파나마 운하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세계 무역의 핵심 통로로, 미국의 군사적·경제적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운하입니다. 최근 트럼프는 "중국과 러시아가 파나마 운하를 통해 중남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를 강력히 경고하며, 통제권을 다시 확보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파나마 운하의 완전한 통제를 다시 가져오지 못하면, 미국의 경제적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죠.
파나마의 반응
파나마 정부는 즉각 반발하며, "파나마 운하와 그 주변 지역은 우리 국민의 독점적 재산이다"라고 선언했고, 운하 통행료 문제에 대한 트럼프의 불만에 대해서도 "운하 운영은 국제적 합의에 따라 결정된다"며 미국의 요구를 거부하고있습니다. 현질적으로 국제법상 파나마 운하를 미국이 다시 통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발언은 중남미 지역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경제적 확장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3. 외부 세력 OUT: 중국과 러시아에 경고장
핵심 메시지: "미주 대륙은 미국의 것!"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쿠바, 니카라과 등 중남미 좌파 정권에 대한 강경한 태도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으로 불러 들일것으로 예상되면서 재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남미의 이들 정권이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다며 이를 "미국의 국익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불법정권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으며, "마두로가 중국과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정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미국 뒷마당에서의 불법 행위"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돈로 독트린 2.0은 어디로 향할까?
트럼프의 돈로 독트린 2.0, 이번에는 과연 어떤 충격파를 던질까요?
미국 중심 외교의 강화 VS 논란과 동맹의 균열
지난 트럼프 1기 돈로 독트린의 가장 큰 성과는 미국이 여전히 글로벌 무대의 중심에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의 국익을 외교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며, 미국이 주도권을 잃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중국과 러시아 같은 경쟁 세력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차단하려는 노력은 그의 전략적 비전이 엿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린란드와 파나마 운하를 둘러싼 트럼프의 발언은 다소 파격적이었지만, 미국의 이익을 중심으로 한 외교 설계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며, "미국이 다시 위대해진다!"라는 트럼프의 슬로건처럼, 이 정책은 미국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립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로 독트린의 가장 큰 문제는 트럼프의 일방주의적 접근이 국제적 논란과 동맹국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린란드 구매 시도는 덴마크로부터 "터무니없는 제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고, 국제 사회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파나마 운하 재통제 발언 역시 파나마 정부의 강력한 반발을 초래하며 "미국의 제국주의적 사고"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돈로 독트린은 다자 협력보다는 미국 혼자만의 이익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 왔습니다. 그동안 트럼프는 미국이 세계 문제에서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왔고 앞으로도 그럴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1기에서 나타난 것처럼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간과한 면도 있다는 점에서 미국은 국제 사회에서 외교적으로 고립될 위험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합니다. 국제 협력이 중요한 이 시대에, 이런 고립은 장기적으로 미국의 외교적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게 합니다.
이제 곧 출범할 트럼프 2기 정부에서는 다시 돈로 독트린을 부각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어떻게 진화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과거의 실수를 극복하고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외교 전략을 펼칠지, 아니면 논란과 갈등의 중심에 다시 서게 될지는 그의 다음 행보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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