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82 직접금융과 간접금융의 차이: 주식·채권·은행대출로 이해하는 한국 금융시장의 구조와 경제적 역할 기업이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거나 첨단기술을 개발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정부 역시 도로와 철도, 교육시설과 공공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해 재원을 마련해야 합니다. 개인과 가계도 주택을 구입하거나 창업을 준비할 때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경제주체들은 필요한 돈을 어디에서 구할까요? 기업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도 있고,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세금 이외에도 국채 발행을 통해 재원을 확보합니다. 자금조달 방식은 다양하지만 금융경제학에서는 그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직접금융(Direct Finance)과 간접금융(Indirect Finance)으로 구분합니다. 직접금융과 간접금융은 금융기관이 존재하는지 여부보다 누가 자.. 2026. 10. 18. 월소득대비임대료(RIR)란? 월급에서 집세가 차지하는 비중과 주거비 부담의 경제학 당신의 월급 중 얼마나 집에 쓰고 계신가요?“매달 받는 월급에서 집세로 얼마를 지출하고 계신가요?” 직장인에게 월급날은 한 달 동안 일한 대가를 받는 날이지만, 동시에 다음 달 생활비를 계산하기 시작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월급이 통장에 들어오면 월세나 주택담보대출 상환금, 관리비, 통신비, 보험료 등 정기적으로 지출해야 하는 비용부터 확인하게 됩니다. 그중에서도 주거비는 가계의 소비와 저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지출 항목입니다.주거비는 다른 소비와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식이나 여가활동은 경제적 형편에 따라 횟수를 줄일 수 있지만, 주거는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입니다. 임대차계약에 따라 월세를 지불하는 가구라면 소득이 줄어들더라도 계약 기간 동안 정해진 임대료를 계속 부담.. 2026. 10. 15. 가난은 견뎌도 불공정은 못 견딜까? 삶의 조건과 공정을 다시 묻다 ‘불공정은 참을 수 없다’는 말 앞에서,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불공정까지 견뎌야 하는가 사람은 가난과 불공정 가운데 무엇을 더 견디기 어려울까요.“가난은 견뎌도 불공정은 못 견딘다”는 말을 들으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습니다. 같은 일을 하고도 누군가에게만 기회가 돌아가거나, 지원이 절실한 사람이 설명할 수 없는 기준 때문에 제외된다면 분노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질문을 자신의 일상으로 가져오면 생각이 달라지게 될 겁니다.다음 달 집세가 부족하고, 병원비를 걱정하며, 일자리를 잃으면 가족의 생활이 무너지는 사람에게는 가난부터 견디기 어렵습니다. 불공정에 항의할 힘도 생활이 어느 정도 유지되어야 생깁니다. “가난은 견뎌도 불공정은 못 견딘다” 이 문장은 최근 정책의 공평한 집행을 강조하는 자리에.. 2026. 9. 29.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았다면? 2026년 9월 달라진 개인정보 보호법과 대처방법 어느 날 이용하던 쇼핑몰이나 통신사, 금융회사, 온라인 서비스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문자나 이메일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놀라서 곧바로 비밀번호부터 바꾸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이미 유출된 정보를 어떻게 하겠어”라고 생각하며 통지를 넘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악용한 스미싱이나 피싱도 있기 때문에 통지 자체가 진짜인지부터 걱정하게 됩니다. 2026년 9월 11일부터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과 시행령은 이런 상황에서 정보주체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개인정보가 실제로 유출된 사실이 최종적으로 확인되기 전이라도 법령이 정한 ‘유출 가능성’을 알게 된 경우 정보주체에게 통지하도록 한 것입니다. 또 개인정보.. 2026. 9. 28. 이전 1 2 3 4 ··· 1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