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임윤리란 무엇인가? 막스 베버의 통찰을 따라가다
·
행정학/사회학
'책임'이라는 이름의 나침반"정치인이나 공무원은 도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행동해야 할까?" 아마 이런 질문은 한 번쯤 생각해 본 적 있으실 겁니다. 흔히들 말하죠,'마음이 바른 사람이면 돼!' 그런데, 선한 마음만으로 정말 모든 것이 해결될까요?막스 베버(Max Weber)는 그렇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는 "좋은 의도"만으로는 정치와 행정이 성공할 수 없다고 보았죠. 그의 대답은 바로 책임윤리(ethics of responsibility, Konsequenzethik)입니다. 책임윤리는 한마디로 "행동의 결과까지 고려해 책임지는 태도"를 말합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심정윤리(ethics of conviction,Gesinnungsethik)는 "행동의 동기와 신념"에 집중합니다. 심정윤리는 이렇게 말할 겁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