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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중요한 것: GDP를 대체하는 행복지수(HPI: Happy Planet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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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사회학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말, 모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경제적 성과를 행복의 척도로 삼아왔죠. 한 국가가 얼마나 잘살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데 사용된 대표적인 지표는 바로 GDP, 국내총생산입니다. GDP는 한 국가의 경제 활동을 측정하기에는 탁월한 도구지만, 과연 돈이 많으면 정말 행복할까요? GDP는 행복과 삶의 질을 설명하기엔 한계를 지닙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등장한 개념이 행복지수(HPI: Happy Planet Index)입니다. 행복지수는 GDP처럼 단순히 돈과 생산량만 측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삶의 만족도, 기대수명, 그리고 생태발자국을 포함해 얼마나 지속 가능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경제적 풍요로움만이 아니라, 환경을 해치지..
재정수지 한눈에 이해하기! 정부 돈의 흐름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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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예산과 재정
국가의 지갑은 과연 어떻게 움직일까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도로, 공공 서비스, 그리고 다양한 정부 정책들은 모두 국가의 재정에 의해 뒷받침됩니다. 이러한 재정의 상태를 가장 간단히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재정수지입니다. 재정수지는 정부의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뜻합니다. 예산을 책정할 때는 수입과 지출을 예상하지만, 결산 시점에는 여러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실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부의 수입이 지출보다 많으면 ‘재정 흑자’, 반대로 지출이 수입보다 많으면 ‘재정 적자’, 그리고 수입과 지출이 일치하면 ‘균형 재정’이라 부릅니다. 이 단순한 개념이 국가 경제에는 커다란 의미를 가집니다. 재정 적자가 발생하면 정부는 부족한 자금을 메우기 위해 국채를 발행하거나 차입을 해야 하며, 이로 인해 정부 ..
건축물 높이, 어디까지 가능할까? 가로구역별 최고높이 제한지역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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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개념정리
도시를 거닐다 보면 각 지역마다 건물 높이가 일정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건축물 높이는 단순히 우연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가로구역별 최고높이 제한지역"이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입니다.가로구역별 최고높이 제한지역이란, 건축법 제60조에 따라 도로로 둘러싸인 일정 구역(가로구역)을 기준으로 건축물의 최고높이를 지정·공고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 규정은 도시의 환경과 경관을 유지하면서도,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건축법  [시행 2024. 6. 27.] [법률 제20424호, 2024. 3. 26., 일부개정]제60조(건축물의 높이 제한) ① 허가권자는 가로구역[(街路區域): 도로로 둘러싸인 일단(一團)의 지역을 말한다. 이하 같다]을 ..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지구단위계획, 이렇게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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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정부
여러분이 사는 도시, 어떻게 설계되고 있을까요? 매일 걷는 거리가 편리하고 아름답다면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도시의 건물 배치, 도로망, 공원과 같은 공공시설이 체계적으로 계획된 결과물이 바로 지구단위계획 덕분입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지구단위계획은 낯선 용어로 다가옵니다. 한 번쯤 "왜 여기에는 공원이 없지?" 혹은 "이 도로는 왜 이렇게 막히지?"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 있나요? 이런 질문들에 대한 해답이 바로 지구단위계획에 숨어 있습니다. 지구단위계획은 도시 내 특정 지역의 토지와 건축물의 용도, 배치, 높이 등을 체계적으로 조율하여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이고 아름답게 사용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이죠. 이 계획은 단순히..
헤겔과 마르크스: 철학의 대립이 역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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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사회학
관념과 물질의 대립이 빚어낸 철학의 흐름인류는 오래전부터 "세상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서양 철학사에서 이 질문에 대한 두 가지 대답이 강하게 대립해왔습니다. 바로 이데얼리즘(관념론)과 유물론(물질론)입니다. 이데얼리즘은 세계의 본질을 정신이나 아이디어에서 찾으려는 철학적 관점입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철학자는 헤겔(Hegel)입니다. 그는 역사를 절대정신의 자기 실현 과정으로 이해하며, 인간 정신이 세상의 모든 변화를 이끈다고 주장했습니다.반면, 유물론은 물질적 조건이 역사를 결정한다고 보는 관점으로, 마르크스(Marx)가 그 대표자입니다. 그는 물질적 생산과 계급투쟁이 역사의 변화를 이끈다고 주장하며, 헤겔의 철학에 강력히 도전했습니다. 이 두 철학적 흐름은 단순히 사상의 대립..
🎉 "70의 법칙: 작은 숫자로 두 배를 예측하는 마법 같은 계산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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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개념정리
경제학 공부를 하다 보면 성장률이나 복리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런 개념은 처음 들으면 어렵게 느껴지지만, 사실 숫자 몇 개만 알면 간단히 계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70의 법칙이에요! "70의 법칙"은 경제 성장, 인구 증가, 저축 증가 등에서 두 배로 늘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간단하게 계산해주는 도구입니다. 이 법칙을 이해하면 미래 경제를 예측하거나, 저축이나 투자에서 복리 효과를 느껴볼 수 있죠. 지금부터 70의 법칙이 무엇인지, 왜 유용한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 70의 법칙이란?70의 법칙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나타낼 수 있어요: \(\text{두 배가 되는 시간} = \frac{70}{\text{연평균 성장률 (%)}}..
📢 "경쟁의 올림픽? ICN(국제경쟁네트워크)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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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정부
세계 경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어요. 새로운 산업이 생겨나고, 기술 혁신이 시장 판도를 바꾸면서 공정 경쟁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죠. 경제에서도 경쟁은 기업과 시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필수 요소!오늘은 이런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경쟁정책을 논의하고 발전시키는 협의체, 국제경쟁네트워크(ICN)에 대해 재미있고 자세하게 풀어볼게요!🏢 ICN이란?ICN은 International Competition Network(국제경쟁네트워크)의 약자로, 전 세계의 경쟁당국(competition authorities)들이 모여 공정한 경쟁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글로벌 협의체입니다.출발: 2001년, 미국과 13개 나라가 힘을 모아 설립!목적: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더 ..
자유의 본질: 사르트르와 롤즈의 관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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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사회학
"당신은 얼마나 자유롭다고 느끼시나요?"우리는 자유롭게 선택하고 결정하며 살아간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의 자유는 종종 사회적 조건, 타인의 시선, 또는 구조적 제약에 의해 제한됩니다. 이처럼 자유라는 개념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는 "자유란 선택의 연속이며, 그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정치철학자 존 롤즈(John Rawls)는 "진정한 자유는 사회적 정의 속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며, 공정한 구조가 자유를 보장한다고 보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르트르와 롤즈의 자유에 대한 관점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현대 사회의 주요 문제를 탐구합니다. 디지털 시대의 프라이버시 문제, 소득 불..
근린생활시설 (Neighborhood Living Facil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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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개념정리
근린생활시설은 주택가 근처에서 주민의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시설을 말합니다. 이런 시설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적절한 토지 이용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건축법 시행령」 별표 1에 따라 근린생활시설은 제1종 근린생활시설과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나뉩니다. 두 유형은 주로 시설의 성격, 규모, 바닥면적 제한, 그리고 주민들과의 연계 정도에 따라 구분됩니다.1. 제1종 근린생활시설제1종 근린생활시설은 규모가 작고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시설로 구성됩니다. 보통 소규모 상업이나 서비스 제공 시설이 해당되며, 주택가 바로 인근에 위치하여 주민들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우가 많습니다.주요 시설 유형일용품 소매..
영업이익이 뭐지? 기업의 진짜 성과를 보여주는 숫자, 영업이익 쉽게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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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개념정리
영업이익은 기업이 본업으로 벌어들인 순수한 수익을 뜻하는데요, 기업 분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주식 투자자들부터 기업의 경영진까지 모두 주목하는 이 영업이익이란 무엇일까요? 오늘은 영업이익의 개념부터 계산 방법, 그리고 왜 중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1. 영업이익이란 무엇인가요? 📊영업이익은 기업의 _주된 영업활동_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에서 판매비와 일반관리비를 뺀 금액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기업이 본업을 통해 실제로 얻은 이익을 말하는데요, 이 숫자는 기업의 핵심 수익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쓰입니다.영업이익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먼저 매출 총이익을 구해야 해요. 매출 총이익은 총 매출에서 매출 원가를 뺀 금액으로, 기본적인 상품이나 서비스 판매로 발생한 이익을 뜻합니다. 그 ..
법과 도덕의 경계: 착한 사마리아인 법의 의의와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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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사회학
법과 도덕은 사회의 질서 유지를 위한 규범 체계로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합니다. 법은 강제적 규범으로서 개인의 자유와 권리에 제한을 두고 이를 위반할 경우 제재를 가하는 반면, 도덕은 사회 구성원 간 상호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하며 강제성이 없습니다. 독일 법학자 루돌프 예링(Rudolf von Jhering)은 “강제성 없는 법은 타지 않는 촛불과 같다”라는 유명한 표현으로 법의 강제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관점에서 법은 도덕 중에서도 최소한의 기준을 법률로 정하여 강제력을 부여함으로써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수단입니다.그러나 이러한 법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는 영역 중 하나가 ‘착한 사마리아인 법’입니다. 도덕적 의무를 법적 의무로 승화시킨 이 법은 사회 구성원의 인간적 도..
탄소도 거래한다고?! 그린 거래소(Green Exchange)와 탄소시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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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
요즘 환경 문제가 화두죠. 탄소 배출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는 건 많이 들어봤을 거예요. 그래서 전 세계가 탄소 배출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이런 탄소를 돈 주고 사고팔 수 있는 시장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바로 그린 거래소(Green Exchange)가 그 시장이에요! 이제 탄소도 주식이나 금처럼 거래된다는 건데, 이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우리가 왜 이 시장에 주목해야 하는지 한번 알아봅시다!그린 거래소(Green Exchange)란 무엇일까?그린 거래소는 2008년 뉴욕상업거래소(NYMEX)가 설립한 거래소로, 탄소 배출권을 주요 거래 상품으로 삼고 있어요. 쉽게 말해, 이 거래소는 탄소배출과 관련된 파생상품을 사고파는 곳이에요. 여기서 "파생상품"이란 주식이나 채권처럼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