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수없이 많은 지식을 배우고, 이용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기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철학이라는 학문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생각해 볼만한 주제입니다.
우리가 배우는 철학의 대표적인 세 가지 분야는 지식, 존재 및 인간 가치의 다양한 측면을 연구하고, 탐구하는 기본 분야로 인식, 존재, 가치 이론을 이야기합니다. 오늘은 인식론(지식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인식론(지식론)
인식론은 지식 자체에 대한 연구를 의미합니다.
안다는 건 무엇일까? 지식은 어떻게 획득할까? 지식이란 무엇일까? 지식을 믿는 기준은 무엇일까? 우리는 어떤 근거로 이것을 진실이라고 믿는 것일까? 무엇을 믿어야 하는 것일까?
우리는 이러한 물음들을 통해
우리가 믿거나 상충되는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몇 개의 정보를 선택하고, 원하는 그리고 믿고자 하는 정보를 인식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정보를 얻는 과정 속에 전문가 또는 영향력이 있는 유명인들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믿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고, 목소리가 큰사람이 정보의 주제를 이끌어 가는데 편향되거나, 그것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모르지만 가장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을 따르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종종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전문가라고 생각되는, 그리고 입담이 좋고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들의 논리에 무조건 적으로 빠져들곤 합니다. 하지만 이들로부터 얻는 정보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고, 사실이 아닌 기만되거나,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를 정확하게 구분하고, 우리가 믿음을 갖고 진실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을 시작하기 전에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신념, 믿음을 다시 검토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인식론은 지식의 본질, 범위, 한계를 비롯하여 우리가 획득하는 지식의 다양한 출처와 방법 등을 연구합니다. 그리고, 진실, 믿음, 정당성 등과 다양한 이데올로기와 지식과의 관계 이러한 개념들을 조사합니다.
▌인식론의 분류
인식론은 일반적으로 고전적 인식론, 분석적 인식론, 해석적 인식론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인식론적 접근 | 설명 | 초점 | 연구자 |
고전 인식론 | 고전 인식론은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시작되어 계몽주의 시대까지 지속된 지식 연구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 방식을 말합니다. 그것은 지식의 본질, 정당성의 기준, 아는 자와 알려진 것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려고 합니다. -실재론, 관념론 | 지식, 진실, 정당성, 회의주의 및 근본적인 믿음의 본질에 초점을 맞춥니다. "지식이란 무엇입니까?", "지식을 어떻게 얻습니까?", "정당한 믿음의 기준은 무엇입니까?"와 같은 질문을 탐구합니다. | Plato, Aristotle, René Descartes, John Locke, David Hume, Immanuel Kant |
분석적 인식론 | 분석적 인식론은 철학의 분석적 전통이 발전하면서 20세기에 등장했습니다. 인식론적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논리적 분석, 개념 설명 및 언어 분석의 사용을 강조합니다. 분석 인식론은 엄격한 철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지식, 정당화 및 믿음에 대한 이해를 분석하고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방법적, 명제적, 사실적, 논리적, 규범 | 지식, 정당성, 증거, 신념 및 진실과 관련된 개념 분석에 중점을 둡니다. 종종 형식 논리, 개념 분석 및 언어 분석을 사용하여 인식론적 퍼즐과 문제를 명확히 하고 해결합니다. "정당한 믿음의 본질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을 탐구합니다. 그리고 "지식에 대한 증거를 구성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Bertrand Russell, G.E. Moore, Ludwig Wittgenstein, Edmund Gettier, Alvin Goldman, Timothy Williamson |
해석적 인식론 | 해석적 인식론은 지식의 습득과 이해에서 해석과 맥락의 역할을 강조하는 해석학 분야에서 등장한 보다 최근의 접근 방식입니다. 그것은 지식이 특정한 문화적, 역사적, 사회적 맥락 내에 위치하며 해석이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식합니다. | 지식을 습득하고 구성하는 것과 관련된 해석 과정에 중점을 둡니다. 우리의 지식과 이해를 형성하는 데 있어 언어, 문화, 역사적 맥락 및 사회적 요인의 역할을 조사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해석과 편견이 우리의 지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와 같은 질문을 탐구합니다. 그리고 "문맥이 지식의 의미와 유효성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 Hans-Georg Gadamer, Paul Ricoeur, Jürgen Habermas, Michel Foucault, Richard Rorty |
▌관점의 편향에 대한 견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말로 다양하고,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는 많은 것들이 존재합니다. 그 다양함 속에는 진실을 가장한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인터넷과 IT의 발달로 인해 더욱 쉽게 노출되어 보이는 수많은 정보들 속에 우리가 믿어야 하는 것들을 결정하기 위한 일련의 규칙을 스스로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철학에서 수없이 많은 것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만 이론적인 부분들을 적용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지식들은 다양한 정보(신문, 방송, 유튜브, 책, 인터넷 데이터 )로 부터 얻어지는 지식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취향이나, 믿음, 신념, 관점에 따라서 대부분 편향되기 쉽습니다.
종종 우리는 어떤 것이 최선인지, 아니면 최선의 행동인지에 대한 의견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총기 사고를 보면서 총기 규제에 대한 각자의 믿음과, 신념 그리고 지식을 다를 수 받게 없기 때문에 끊임없는 논쟁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같은 사회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작게는 대한민국이라는 사회 크게는 지구라는 행성 속에서의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이기 때문에 우리 세계에서의 지식은 일관된 설명을 통해 공통된 정의를 찾아가야 합니다. 물론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진실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라는 공동체 속에서 서로 믿음이라는 관계 속에서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도록 진화되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소통이라는 관계 속에서 믿음을 공유하고, 지식을 공유하게 됩니다. 이러한 공유 속에서 사실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관점이 맞는 것인지는 항상 의심해 봐야 합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것들을 한번 점검해 보세요
합리적이거나 인식적으로 정당하는 것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든 정당한 믿음은 어떠한 근거나 토대에 기반한 것인지
그리고 주변에 흔들리지 말고, 자기만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한쪽에 편항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편향되기 시작하면 가짜뉴스와 같은 것에 휘둘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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