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는 우리 생활에 굉장히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돈을 모은다거나, 급하게 돈이 필요하게 되어 대출이 필요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가 금리입니다. 그런데 예금이나 저축 또는 대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더라도 금리는 우리 삶에 직접,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많이 바뀌고 있지만 휴대폰을 구입할 때 통신사와 약정을 일정 기간 해서 열정 할인을 받으면서 할부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간 약정을 통해 통신요금과 할부 이자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금융기관의 대출을 받는 경우는 아니지만 할부를 통해 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겁니다. 이처럼 우리 실생활에 금리는 굉장히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금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리(이자율)
금리는 자금을 빌리거나 대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이자 : 돈을 빌린 사람이 일정기간 돈을 사용한 대가로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에 지급하는 것
금리(이자율) : 기간당 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
※ 이자의 크기는 기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이자율을 표시할 때는 기간을 명시하게 되며, 보통 1년을 기준으로 합니다.
금리의 결정
상품시장에서의 가격결정 원리와 마찬가지로, 금리도 금융시장에서 자금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됩니다. 자금 수요는 가계의 소비, 기업의 투자 등에 영향을 받으며, 자금 공급은 가계의 저축 습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등에 의해 변화될 수 있습니다.
금리는 자금의 수요와 공급의 변화에 따라 조절됩니다. 즉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 금리도 상승하고, 자금 공급이 증가하면 금리는 하락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경기가 성장할 때 기업들은 더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기업들이 생산 확장이나 투자를 하기 위해 자금을 빌려야 할 때, 자금 공급이 제한적이라면 금리를 높여서 자금을 빌리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반면에 가계나 기업의 자금 수요가 제한적인 경우에는 자금 공급이 늘어나면서 금리가 하락하게 됩니다.
금리 결정 요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중앙은행은 경제의 안정과 물가 안정을 위해 통화 정책을 시행합니다. 기준 금리를 통해 자금 공급과 금리를 조절합니다.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에서 경제 활동을 촉진하려고 하면 기준 금리를 낮춰 자금을 더 많이 풀어주는 정책을 사용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면 기준 금리를 높여 자금을 제한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경제 상황 (자금 수요와 공급)
경기의 성격에 따라 금리가 변동될 수 있습니다. 경기가 호황일대 기업들은 투자 활동을 적극적으로 증가시키기 때문에 자금의 수요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리가 높아질 수 있으며, 경기가 둔화되면 자금 수요가 감소되어 금리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제 전망이나 통화정책 전환,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 등 시장 참여자들의 예측과 기대, 국제 금리 동향에 따라 금리가 변동될 수 있습니다.
물가 수준
물가의 상승은 실질 구매력을 감소시키므로, 투자와 소비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조절하게 되는데, 물가 상승률이 높을 경우 금리를 올려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낮을 경우 금리를 낮춰 경기 활성화를 도모합니다.
신용 위험
대출을 받는 주체의 신용도는 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신용도가 높은 사람이나 기업에게는 낮은 이자율을 적용하고, 신용도가 낮은 사람에게는 높은 이자율을 부과하는 것이 금융회사의 관행입니다. 이는 금융회사가 대출을 주고받을 때의 위험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금리의 영향
금리의 변동은 가계의 소비, 기업의 투자 및 물가 수준, 국가 간 자본 이동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가계의 소비와 저축
금리는 가계의 소비와 저축 결정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저축이 증가되는 경향이 생기며, 미래 소비를 늘리기 위해 현재 소비를 줄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와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저축이 들어드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업의 투자 활동
금리는 기업의 투자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데 금리가 오르게 되면 신규 투자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게 되므로, 투자가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가와 상호 작용
금리와 물가는 상호 작용하게 되는데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의 생산 비용이 증가하여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나, 동시에 가계소비와 기업 투자 위축으로 물품 수요가 줄어들어 물가 하락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개방 경제와 국제 자금 흐름
금리는 국가 간 자금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국내 금리가 외국보다 높을 경우 자금이 유입되며, 그 반대의 경우에는 자금이 유출될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역할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조절하여 경제 흐름을 안정화하고, 경제와 물가 안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참고 : 대학생을 위한 실용 금융,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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