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좋은 101가지 이유, 살면서 꼭 한번 만나야 할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사랑하며 살아요.. 우리...
1. 자기 부모님을 장점으로 말할 줄 아는 니가 좋아
2. 내 느낌을 감정 그대로 받아주는 니가 좋아
3. 시작을 두려워하는 나에게 먼저 손 내밀어 준 니가 좋아
4. 좋은 친구들을 두었고 그들을 자랑으로 여기는 니가 좋아
5. 많은 것들을 귀찮다고 말해도 나랑 만나는 것은 귀찮아하지 않는 니가 좋아
6. 만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이정하 님의 '굳이 그대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를 추천해 줄 정도로 시를 좋아하는 맑은 감성을 지닌 니가 좋아
7. '이쁜 꿈 꿔요'라고 말해주는 니가 좋아
8. 왠지 나를 참 좋아해 주는 니가 좋아
9. 손이 차다고 걱정해 주면서 내 손을 꼭 잡아주는 니가 좋아
10.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주지 않고도 날 참 행복하게 해주는 니가 좋아
11. 인터넷을 찾아 대학로 골목을 헤매며 분위기 있는 커피숍으로 인도해 주는 니가 좋아
12. 인사동 거리 음악을 들으며 뒤에서 꼭 안아주던…. 그러면서 바람을 막아주는 니가 좋아
13. 내 어깨에 손을 얹으며 '키가 딱 맞네'하며 미소 짓는 니가 좋아
14. 처음 손을 잡던 날, 손을 잡고는 쑥스러움의 담배 한 개비를 무는 그런 니가 좋아.
15. 10년이 다 된 코트 6년이 넘은 청바지를 입어도 멋진 그런 니가 좋아
16. 다른 사람들과 다른 핸드폰 줄을 사주고 싶어 하는 니가 좋아
17. 같은 모양의 핸드폰 줄 두 개를 사서 사이좋게 하나씩 달아주는 니가 좋아
18. 피곤해하는 나에게 참 편한 어깨를 빌려주는 니가 좋아
19. 처음 만나던 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던 니가 좋아
20. 내가 4박 5일 동안 교육받을 적에 매일 mail을 보내준 니가 좋아
21. 보내준 mail. 이 그렇게 긴 글이 아님에도 따듯함이 느껴지는 니가 좋아
22. 자기가 자주 가던 인사동 커피숍을 알려주는 니가 좋아
23. 내가 보고 싶다는 영화를 잊지 않고 함께 보아준 니가 좋아
24. 제일 처음 너에게 설렘을 느낀 말 '머리 길러요, 내가 봐줄게…." 이렇게 말해준 니가 좋아
25. mail과 함께 보내준 아름다운 시들, 그 시들을 선별하는 안목을 지닌 니가 좋아
26. 조금 크긴 했지만 등산 조끼를 챙겨주는 자상한 맘을 지닌 니가 좋아
27. 10분 이상 여자를 기다려 본 적이 없다면서 햄버거를 사 들고 1시간이나 나를 기다려준 니가 좋아
28. 처음 손잡던 날 '낯선 거리를 이렇게 걷는 것도 좋네요'라고 말해주던 니가 좋아
29. 인사동에서 노래를 들으며 '귀가 참 차네'하며 자기 볼로 덥혀주던 니가 좋아
30. 손가락이 길고 하얀데도 잡으면 늘 포근해지는 니가 좋아
31. 전화할 적에 방금 빵 먹었다고 눕지 말고 앉아 있으라는 내 말에 정말 그렇게 하는 니가 좋아
32. 오늘 하루가 어땠냐고 묻고 답하는 네 전화가 기다려지게 하는 니가 좋아.
33. 담배에 불을 붙일 때도 내 잡은 손을 놓지 않으려는 니가 좋아.
34. 결혼보다 연애가 하고 싶다고…. 말하던 니가 좋아
35. 친구들과 만나던 곱창집에서 메추리알을 까서 내 앞에 놓아주던 니가 좋아
36. 12시가 가까워졌는데 여동생이 아직 안 들어왔다고 걱정하는 니가 좋아
37. 심각해진 분위기를 만든 내 얘기에 어색해하던 나에게 '가끔은 진지한 얘기도 해야죠'라고 배려해 주던 니가 좋아
38. 웃을 때 보이는 가지런한 이를 가진 니가 좋아
39. 어린이 대공원 가면 솜사탕을 꼭 먹고 싶었는데 먼저 '솜사탕 먹을래요?'라 해주던 니가 좋아
40. 진하게 해맑은 모습과 진하게 진지한 모습을 지닌 니가 좋아
41. 내게로 조금씩 가까이 다가오는 니가 좋아
42. 대공원 벤치에서 내 무릎을 베고 눈을 감고 있던 니가 좋아
43. 진하고 예쁜 눈썹을 가진 니가 좋아
44. '이렇게 가깝게 있으니까. 여기다 뽀뽀하고 싶다' 수줍게 마하는 내게 ' 나중에….'라고 말하던 너….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가 쑥스럽지 않게 느끼게 하는 니가 좋아
45. 가리는 음식 없이 맛있게 먹는 니가 좋아
46. 통통한 거에 스트레스 안주는 니가 좋아
47. 음치라도 좋았겠지만 부드러운 음악을 멋들어지게 부르는 니가 좋아
48. 목이 쉬어도 매력 있는 톤으로 변하는 니가 좋아
49. 배 나왔다고 구박해도 늘 꿋꿋한…? 니가 좋아
50. 집에 빨리 들어가 봐야 한다며 내가 친구들과 수다 떨 시간을 주는 그런 니가 좋아
51. 누군가에 관심이 없었다면서도 나중에 나이가 들면 단둘이서 조용히 살고 싶다고 말하는 니가 좋아.
52. 아침에 일어나면 소중한 사람들의 하루가 오늘도 행복하길 바란다는 니가 좋아
53. '일기 쓰는 사람 중에 나쁜 사람 없지요….' 한 말에 나를 더 자주 일기 쓰게 하는 니가 좋아
54. 가만히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그래서 나를 설레게 하는 그런 니가 좋아
55. 무언가 좋은 건 함께 나누고픈 그런 니가 좋아
56. '내일은 운동해야 하니까. 이제 자요' 해주는 니가 좋아
57. 내 가방 들어주는 니가 좋아
58. 시간이 날 때 서점에 들러서 책을 보는 그런 니가 좋아
59. 액션 영화를 좋아하면서도 내가 보고 싶던 영화를 함께 본 니가 좋아
60. 술을 마시다가도 자제할 줄 아는 니가 좋아
61. 조카들을 예뻐하고 잘 놀아주는 니가 좋아
62. 너 생각하면 가만히 미소 짓게 하는 나…. 그런 니가 좋아
63. 결혼하면 담배 끊을 거라는, 담배 끊는 거 어렵지 않다는 니가 좋아
64 애인 생기면 젤 먼저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내 질문에 여자 친구에게 '자기야~~'소리 듣고 싶다고 답하는 그런 니가 좋아
65. 옛 다이어리에 좋은 시, 글귀, 메모 등을 가득 채워 넣었던 니가 좋아.
66.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전화할 때 기억날까? 무슨 내용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조금 힘들었던 이야기를 했을 때였던…. 다이어리에 쓰여 있다며 이정하 님의 시 "바람 속을 걷는 법"을 읽어 주었던 니가 좋아
67. 매형이랑 두터운 친분? 관계를 맺고 있는 니가 좋아
68. 대학 1학년 때 많이 놀아 봤다던 니가 좋아
69. 또 그때 한껏 멋도 부려보았다고 하는 니가 좋아
70. 이정하 님의 시집을 권해주며 자신이 좋아하는 시를 하나하나 알려주던 그런 니가 좋아
71. 내가 좋아하는 시 '차마 숨겨둔 말 한마디'를 낭송한 후 '시를 읽을 때는 목소리가 또 다른 느낌이네요.'라고 말해주는 그런 니가 좋아
72. 내 무릎을 베고서 핸드폰을 꺼내고는 '이런 자세로 전화하지….' 하며 웃던 니가 좋아
73. 노래방에서 신청하는 노래를 다 멋지게 불러주는 니가 좋아
74. 음반 가게에 들러서 내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자주 듣는지 물어봐 주는 니가 좋아
75.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내가 보내준 mail. 봐요. 재미있으라고 보낸 거니깐…. 또 하나 만들어 보낼게요…. '라며 날 기대하게 하는 니가 좋아
76. '오늘 하루 어땠어요?' , '집에 일찍 들어왔어요? ', ' 다른데 들러서 왔어요? '. 라는 내 질문 등이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말하는 니가 좋아
77. 너를 위해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피아노로 들려주고 싶게 하는 니가 좋아
78 Condition이 좋지 않다고 해서 많이 신경 쓰였는데, 그 이후 친구 만났다는 걸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는 나에게 '기분 나쁠 때는 그렇게 말해요…. 그래야 내가 고칠 수 있어요'라고 말해주는 니가 좋아
79. 네 생일을 위해 무언가 특별한 걸 해주고 싶은 맘이 들게 하는 니가 좋아
80. 너를 위해 옷을 사면서 '맘에 안 들면 어쩌지….' 걱정하다가도 무얼 입어도 잘 어울릴 거라는 생각이 날 미소 짓게 하는 니가 좋아
81. 이 수첩을 쓰면서 편안하게 조급하지 않게 꼭 다 채우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는…. 그래도 이해해 줄 거라는 믿음을 갖게 하는 니가 좋아
82. 친구를 골려주는 개구쟁이 같은 니가 좋아
83. 교육 다녀온 나에게 '피곤하죠…? 빨리 자요….' 라고 말해주는 니가 좋아
84. 신문이나 잡지에 소개한 데이트 장소들을 보며 함께 가보고 싶은 맘이 일게 하는 니가 좋아
85. 주말에 바빠 만나지 못해 미안한 맘 가득한데 친구들 만나며 주말을 보내 내가 덜 미안하게 하는 니가 좋아
86. 날 활기 있게 하고, 자신감 있게 하고 안정감 있게 하는 니가 좋아
87. 보내준 mail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글 '언제쯤 길을 걸으면서 함께 이야기할 수 있을까….' 그렇게 표현해 주는 니가 좋아
88. 너를 안지 40일이 채 되지 않았다는 게 도무지 믿어지지 않게 하는 니가 좋아
89. 언제부턴가 헤어질 때 나를 살짝 안아주는 몸 인사를 해주는 니가 좋아
90. '자기야~~~' 듣는 게 소원이라는 너에게 다정하게 말해주고 싶은데도 잘 안되는 속상한 내가 그래도 해보려고 노력하게 하는 니가 좋아
91. 자기야~~ 라는 말하기 어려워하는 나에게 먼저 자기야 ~~~ 라고 불러주는…. 그래서 나도 자연스럽게 자기야~~ 라고 부르게 만드는 니가 좋아
92. 주말에 만나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 말에 '열심히 사는 것 같아 좋으네요'라 해주는 니가 좋아
93. '다음에 시간 내서 봄옷 사러 가요' 하는 니가 좋아
94. '나 불만 있어요'란 내 말에 '뭔데요'라고 따듯하게 물어보는 니가 좋아
95. 혜화동 예쁜 카페에서 '손가락이 가느네요'라며 내 손을 만져주던 니가 좋아.
96. 헤어스타일 바꾸려는 나에게 '이쁘지 않게 하기만 해봐라.' 하며 장난하듯 은근히 겁주는 니가 좋아
97. '진짜 손잡는 거 좋아하네….'라며 내 손을 꼭 잡아주는 니가 좋아
98. 우연히 유리 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가 흘러나오면 널 떠올리며 미소 짓게 하는 니가 좋아
99.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 없이 /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하면 / 백만 송이 백만 송이 꽃은 피고 /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이 노래가 자주 흥얼거리게 하는 니가 좋아
100. 나를 귀하게, 소중하게 대해주는 니가 좋아.
101. 니가 좋은 이유 100가지를 쓰고도 남은 많은 이유 중에서 무얼 쓸까 고민하게 하는 니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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