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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기온이 계속해서 높아지면서, 폭염 및 온열질환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은 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사병, 열경련, 탈수증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폭염 및 온열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폭염은 무엇인가요?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며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용어해설집,2020)
- 기상청에서는 폭염으로 인하여 재해 발생의 우려가 있을때 이를 경고하기 위해 폭염특보를 발표합니다.
- 폭염은 대체적으로 장마 이후에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장마철은 보통 6월 말 ~ 8월 초 정도인데요, 따라서 폭염 발생 시기도 보통 7월 초 ~ 8월 말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 폭염은 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상대습도가 40% 이하인 경우를 말합니다.
구분 | 기준 |
폭염주의보 |
폭염으로 인하여 다음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① 일 최고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②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
폭염경보 |
폭염으로 인하여 다음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① 일 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②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
(출처 : 기상청 누리집)
온열질환이란?
온열질환은 폭염과 같은 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열사병, 열경련, 탈수증 및 두통, 어지럼,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폭염 및 온열질환은 노인,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 더 위험한 질환입니다.
온열질환은 다음과 같이 분류 됩니다.
구 분 | 주요 특성 | 질병코드 |
열사병 (Heat stroke) |
고열(>40℃)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땀이 나는 경우도 있음) 의식을 잃을 수 있음(중추신경 이상) *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음 |
T67.0 |
열탈진 (Heat exhaustion) |
땀을 많이 흘림(≤40℃) 힘이 없고 극심한 피로(탈수 및 전해질 소실) 창백함, 근육경련 |
T67.3 T67.4 T67.5 |
열경련 (Heat cramp) |
근육경련(어깨, 팔, 다리, 복부, 손가락) |
T67.2 |
열실신 (Heat syncope) |
어지럼증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음(뇌허혈 상태) |
T67.1 |
열부종 (Heat edema) |
손, 발이나 발목이 부음 |
T67.7 |
기타 |
기타 열 및 빛의 영향 상세불명의 열 및 빛의 영향 |
T67.8 T67.9 |
* 제8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8) 기준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 샤워를 자주하거나, 가벼운 옷, 양산 모자등으로 햇볕을 차단하여 시원하게 지내야 합니다.
-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세요.
- 낮 12시 부터 오후 5시 가지 가장 더운 시간에는 야외 작업, 운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 무리시기 바랍니다.
- 물놀이를 하거나, 선크림을 바르는 것도 좋습니다.
- 집에서 머무르는 경우에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실내 온도를 낮추세요
- 알코올이나 카페인을 피하시면 좋습니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노인
- 노인은 땀샘의 감소로 땀 배출이 적어지고 체온 조절기능이 약하며, 온열질환을 인지하는 능력도 약해지므로 온열질환에 취약합니다.
-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더위로 인해 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
-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아 열이 많고, 체중 당 체표면적비가 커 고온 환경에서 열 흡수율이 높습니다.
- 반면, 체온 조절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땀 생성 능력이 낮고 열 배출이 어려워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심뇌혈관질환자
- 심뇌혈관질환자는 땀 배출로 체액이 감소하면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동수, 호흡수가 증가하여 심장에 부담이 늘어나고 탈수가 급격하게 진행되므로 온열질환에 취약합니다.
- 또한, 땀 배출로 수분이 손실되면서 혈액의 농도가 짙어지면 혈전이 생길 수 있으며,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이 생기거나 심장의 관상동맥을 막아 심근경색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
- 여름철에는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활발히 일어나는데, 이는 고혈압환자에게 급격한 혈압변동(혈압이 오르내리는 현상)으로 혈관에 부담이 되므로 여름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지 않으면 혈액의 농도가 짙어져 혈압이 상승할 수 있는데, 뇌경색과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혈압 환자
- 여름철에는 인체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말초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추기 때문에 저혈압 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환자
- 땀 배출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갈 시 혈당량이 높아져 쇼크를 일으킬 수 있고 자율신경계 합병증으로 체온 조절기능이 떨어져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 평소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더운 날 운동을 하면 탈수가 쉽게 오고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장질환자
- 더운 날씨에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부종이나 저나트륨 혈증이 발생하여 어지럼증(현기증), 두통, 구역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여름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타 사회적 측면에서 취약한 사람
- 음주자, 장애인, 빈곤자, 노숙자, 독거노인 등 사회적으로 고립된 경우, 고온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들은 외부 온도변화에 대해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거나, 적절한 냉방을 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온열질환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폭염 및 온열질환을 겪은 경우 먼저 실내로 들어가서 쉬어야 합니다.
- 또한,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실내 온도를 낮추시기 바랍니다.
- 실외에서는 모자, 선글라스, 얇은 옷 등을 착용하여 햇볕을 가려야 합니다.
-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온열질환은 노인,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 더 위험합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 질병관리청, 폭염대비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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