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빈 소개와 관련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행사 진행하는 사회자는 고려해야 하는 것이 많습니다. 행사 식순은 어떻게 되는지, 참석한 내빈과 참석자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전반적인 연령대가 어떻게 되는지 등 사회자는 행사의 시간, 장소, 참석자 연령, 직업 등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소들을 고려해야 원활한 진행을 할 수 있고,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내빈 소개
모든 행사에는 내빈이 존재합니다.
행사 주최자를 비롯하여 축하해주러 오신 많은 분들과 참석하신 분들 중에서
행사 주최기관에서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분들을 행사 시작 전 또는 행사 중간에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 대부분의 행사에서 내빈은 가장 중요한 포지션을 갖게 되고 행사의 성패를 가름 할 식순이기도 합니다.
물론 행사의 성격상 내빈이 주인공이 아닌 경우(세미나, 인문학콘서트, 강연회 등)도 많지만 중요하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내빈 소개를 진행할때는 정부 행사는 국가 의전 서열을 중심으로, 민간 행사에서는 행사 주최 기관의 기준과 국가의전서열을 병행하여 소개합니다.
내빈 소개는 행사의 개회 선언을 하기 전에 진행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행사의 진행때까지 내빈이 도착하지 않았거나, 참석하시는 분들이 충분히 모이지 않았을 경우 행사 중간에 진행하기도 합니다. (미리미리 체크)
대부분 내빈 소개는 행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분이 도착하면 시작합니다.
주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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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람도 놓치지 않고 참석한 모두 소개를 해야 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혹시라도 빠지면 행사 중간 또는 행사 후에 화를 지적하거나 화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석한 내빈은 지나가듯이 이야기하더라도, 그 외의 사람들은 강력히 항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참석한 내빈 중 VVIP, VIP를 구분하되 국가의전 서열에 준하여 소개합니다. 장관/ 청장/ 국회의원/ 지자체 의원/ 각급대표순으로 준비하고, 동일한 서열의 VIP가 많은 경우에는 국회의원을 예를 들면, 당대표, 원내대표, 다선의원 등의 순으로 소개합니다.
● 사전에 참석할지 안 할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참석과 불참을 행사 전에 끊임없이 체크해야 합니다. 사회자가 일일이 얼굴을 확인하고, 체크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내빈 소개에 소개를 했는데 자리에 없거나, 불참한다는 의사 표현을 했지만 참석하는 경우, 행사 도중에 참석하는 경우에도 식순 중간에 자연스럽게 소개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중간에 추가되는 내빈의 경우 급하게 손글씨로 적어주신 경우가 많으므로 꼭 이름과 직책 등을 다시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내빈 소개 순서
정부 행사 내빈의 경우에는 국가 의전 서열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일반 행사의 경우에는
먼저 주최 기관의 회장(이사장, 중앙회장 등)을 먼저 소개하고, 시장/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기관장(교육장, 경찰서장 등)/ 도의원 /시의원 / 관련단체장 등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국회의원의 참석이 많은 경우 국가 의전 서열 순(의장, 부의장, 위원장 등), 다선 , 선거구 순서로 진행합니다.
시, 군, 구의원은 맡고 계신 직책에 따라 의장 / 부의장/ 위원장 순으로
전,현직의 경우 현직을 먼저 소개합니다.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단체의 임원은 마지막에 소개하거나, 소개하지 않습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직책을 두 번 부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시)
1) 000구 국회의원이신 홍길동 국회의원님께서 참석하셨습니다. → 00구 홍길동 국회의원님 참석하셨습니다.
2) 00시 시장이신 홍길동 시장님 참석하셨습니다. → 00시 홍길동 시장님 참석하셨습니다.
▌내빈 소개 멘트
내빈 소개 멘트를 작성할때는 내빈의 이름, 직위, 소속등을 언급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거나 행사의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 추가적인 멘트가 필요하다고 생각될때는 내빈의 업적, 성격등을 간략히 소개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 오늘 저희 행사에 참석하신 김영수 회장님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김 회장님은 ○○회사의 창업자로서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이루셨습니다."와 같은 식으로 소개할 수 있습니다.
◎ 먼저 간략히 내빈 소개를 위한 인사말을 진행하고 멘트를 합니다.
먼저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귀빈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어서 바쁘신 와중에도 이자리에 참석해주신 내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금부터 이번 행사에 참석하신 내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귀빈 여러분을 소개하는 순서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한분 한분 소개 드릴 때마다 여러분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인사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큰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오늘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빈분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한 분 한 분 소개해 드릴 때마다 큰 환영의 박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내빈 소개 멘트 예시
000 시장님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큰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 000 행사를 주최해주신 000 님을 소개해드립니다.
바쁘신 국정에도 000 의원님 참석해주셨습니다.
000 의원님 자리하셨습니다.
000 의장님 오셨습니다.
000 회장님을 소개해 드립니다.
◎ 마무리 멘트 예시
오늘 소개해 드린 분들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는데요
시간관계상 일일이 소개해 드리지 못한 점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외에도 오늘 행사에 참석해주신 내빈이 많으나 일일이 호명해 드리지 못한점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국가 의전 서열
1. 대통령 - 국가원수, 정부의 수반
2. 총리급 (서열 2위~ 6위)
① 국회의장 ② 대법원장 ③ 헌법재판소장 ④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 1순위) 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3. 부총리급 (서열 7위 ~ 13위)
① 여당 대표 ② 야당 대표 ③ 국회부의장 ④ 감사원장 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⑥ 기획재정부장관 ⑦ 교육부 장관
4. 장관급 (서열 14위 ~ 52위)
① 국가정보원장 ② 국가안보실장 ③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④ 여당 원내대표 ⑤ 야당 원내대표 ⑥ 대통령비서실장 ⑦ 각 부처 장관(19~34위) ⑧ 국회 각 위원장 (35위 ~ 51위) ⑨대법관, 헌법재판소 재판관(52위)
5. 장관급 (서열 52위 ~ 60위)
① 국회사무총장 ②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③ 금융위원회 위원장 ④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⑤ 국무조정실장 ⑥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⑦ 검찰총장 ⑧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6.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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