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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업의 가중평균자본비용(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 WACC, 기업의 자본비용)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 가중평균자본비용(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 WACC)

   ▷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은 기업의 자본조달원천별(부채, 우선주, 보통주, 유보이익 등) 자본비용이 총 자본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는데 이것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가중평균한 값으로, 기업의 총자본에 대한 평균 조달 비용(자본 조달을 위해 지불하는 평균 이자율)을 나타낸다. 이러한 자본 비용은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는 요구 수익률이 되지만,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투자결정과 자금 조달 결정의 기준이 되며, 재무적 의사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된다. 

 

☆ 계산식

 

WCLC

예를 들어, 기업의 자기자본이 600원, 차입금이 400원이고, 자기 자본의 비용이 10%, 차입금의 비용이 6%, 법인세율이 30%인 경우 WACC는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WACC = (600 / (600 + 400)) * 0.1 + (400 / (600 + 400)) * 0.06 * (1 - 0.3) = 0.084 = 8.4%

 

따라서 이 경우 WACC는 8.4%다.

 

☆ 자본비용(Cost of Equity)

주주들이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률로, 일반적으로는 CAPM(Capital Asset Pricing Model)을 사용하여 계산한다.

CAPM은 자산의 위험성과 시장의 위험성을 비교하여 자산의 기대수익률을 계산하는 모델로,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표현한다.

자본비용

예시 1)

무위험수익률이 2%, 베타계수가 1.2, 시장수익률이 8%인 경우 자본 비용은? 

 

Re = 0.02 + 1.2(0.08 - 0.02) = 0.092 = 9.2%    자본 비용은 9.2%입니다.

 

베타계수(Beta)는 자산의 위험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자산의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다.
   ▷베타계수가 1보다 크면 자산의 위험성이 시장의 위험성보다 높은 것이고, 베타계수가 1보다 작으면 자산의 위험성이 시장의 위험성보다 낮은 것
베타계수는 일반적으로 회귀분석을 통해 계산합니다. 회귀분석은 자산의 수익률과 시장수익률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여 베타계수를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회귀분석을 통해 얻은 베타계수는 자산의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예시 2)

XYZ 브랜드가 있습니다. 회사 부채의 장부 가치와 시장 가치가 100만 달러이고, 시가총액(또는 자본의 시장 가치)이 400만 달러라고 가정합니다.

XYZ의 자본 비용(주주가 요구하는 최소 수익)이 10%, 세율은 0.25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XYZ의 가중자본원가 계산

여기서 자기자본의가중가치 E/V(E+D)는 0.8달러(자기자본가치 400만 달러를 총 자금 조달의 500만 달러로 나눈 값)와 같습니다.

따라서 가중자본원가는 0.08(0.8 × 0.10)이 됩니다.

 

XYZ의 가중 부채 비용 계산

이를 위해 부채자본의 가중가치 D/V(E+D)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 경우 0.2달러(총 자본금 500만 달러로 부채 100만 달러를 나눈 값)입니다. 다음으로, 이 수치와 회사의 부채 비용(5%)을 곱해 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두 숫자의 곱에 1을 뺀 세율을 곱합니다. 따라서 세율이 0.25이면 "1 빼기 Tc"는 0.75입니다.

 

결국 부채의 가중비용은 0.0075(0.2 ×0.05 ×0.75)가 됩니다. 가중 자본 비용(0.08)에 더해지면 WACC는 0.0875 또는 8.75%(0.08 가중 자본 비용 + 0.0075 부채 비용)가 됩니다.

 

이는 XYZ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평균 비용과 다른 기회와 비교한 회사의 자금력과 위험을 고려할 때 그들이 기대하는 수익률을 나타냅니다.

 

 

☆ 왜 가중평균하는 것일까요? 

 

가중평균을 하는 이유는 차입금과 자기자본의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기업이 부담하는 비용을 제대로 계산하기 위함이다.  다시 말하면, 차입금과 자기자본의 비율이 다르면 각각의 비용이 전체 자금조달 비용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게 된다. 따라서 WACC를 계산할 때는 차입금과 자기자본의 비율을 고하여 각각의 비용을 가중평균하여 전체 자금조달 비용을 계산한다

 

무위험수익률(Risk-free Rate)

위험이 전혀 없는 투자에서 얻을 수 있는 수익률로, 일반적으로는 정부채권의 이자율을 사용한다. 정부채권은 정부가 발행한 채권으로, 정부가 발행한 채권이므로 위험이 거의 없는 투자로 간주된다.

   ▷ 무위험수익률은 투자의 기회비용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는데, 투자를 하지 않고 정부채권에 투자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률로, 이보다 낮은 수익률의 투자는 경제적으로 합리적이지 않은 것으로 간주된다.

 

 

☆ 시장수익률(Market Rate of Return)

시장 전체의 수익률로 일반적으로는  시장 전체의 주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가지수의 수익률을 사용한다.

   ▷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KOSPI 지수의 수익률을 시장수익률로 사용할 수 있다.

(KOSPI 지수는 한국증권거래소에서 발표하는 지수로,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의 주가를 종합하여 계산한 지수)

 

☆ 차입금의 가치

시장에서 평가한 차입금의 가치로, 일반적으로는 기업이 발행한 채권의 시장가격을 사용한다.

   ▷ 만약 기업이 채권을 발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차입금의 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우므로, 차입금의 원금을 차입금의 가치로 사용하기도 한다.

 

☆ 차입금의 비용(Cost of Debt)

기업이 차입한 자금의 이자비용으로 일반적으로는 기업이 차입한 자금의 이자율을 사용한다.

   ▷ 만약 기업이 다양한 이자율의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각각의 차입금의 이자율을 가중평균하여 차입금의 비용을 계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이 5% 이자율의 600원 차입금과 6% 이자율의 400원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차입금의 비용은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Rd = (600 * 0.05 + 400 * 0.06) / (600 + 400) = 0.052 = 5.2% 따라서 차입금의 비용은 5.2%다.

 

☆ 왜 가중평균을 하는 것일까요? 

가중평균을 하는 이유는 차입금과 자기자본의 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 차입금과 자기자본의 비율이 다르면 각각의 비용이 전체 자금조달 비용에 미치는 영향도 다르게 되는데,

WACC를 계산할 때는 차입금과 자기자본의 비율을 구하여 각각의 비용을 가중평균하여 전체 자금조달 비용을 계산한다

 

WACC의 한계

WACC는 현실적으로 계산하기가 쉬워 보인다.

자본 비용과 같은 특정 요소는 일관된 값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당사자가 상이한 관점에 따라서 다른 값이 도출될 수 있다.

따라서 WACC는 종종 기업에 대한 파악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기업에 투자할지 여부를 결정할 때는 항상 다른 지표와 함께 WACC를 사용해야 한다.

 

WACC는 모든 데이터를 알지 못하면 계산하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높은 부채 수준을 가지고 있는 회사의 경우에는 투자자 또는 투자회사에서 더 높은 WACC를 요구하게 된다. 다양한 이자율의 다양한 유형의 부채와 같은 복잡한 재무제표는 WACC 계산을 더 어렵게 만들게 되고, 이자율 및 세율과 같이 WACC 계산에 영향을 주는 데이터들은 시장 및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WACC는 위험한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 더 높은 위험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자본비용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대신 투자자들은 WACC를 사용하지 않는 조정된 현재 가치(APV)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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