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융과 경제'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 내일과 사랑이 있는 삶
판매가, 정가, 할인가와 오픈프라이스 제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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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경제
우리는 매일, 일주일, 한 달,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수많은 상품을 사고 이용한다. 각각의 상품엔 저마다 가격이 있고, 판매하는 대리점이나, 매장에 따라 약간은 유동적으로 변화한다. 가전제품, 특히 2년에 한 번쯤 바꾸게 되는 핸드폰의 경우 신제품이 나오거나 할인행사를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고, 그때마다 가격이 다르게 매겨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같은 상품이라도 어디서 파느냐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이런 가격의 변화와 차이를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가격표’다. 소비자들은 가격표를 기반으로 스스로의 소비를 판단하게 된다. 하지만 이 가격표가 무용지물이라면 어떨까. 가령, 상품에 붙어 있는 가격표와 실제 판매가격이 판이하게 다르거나 판매가격이 시시각각으로 변한다면 어떨까. 지금 우리는 상품가격에 대한..
2024년 한국 경제 전망 : 글로벌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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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경제
현재 대한민국의 기준금리는 연 3.5%로, 지난 10개월간 동결되어 왔습니다. 이는 경기 부진과 가계부채 증가라는 양면적인 문제에 직면하여 한국은행이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한편,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하였으며, 특히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의류 및 신발 등 일부 항목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경제 방향성을 전망해 보면, 현재의 금리 동결 상태는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금리 인상 압력이 존재함을 부인할 수 없으며, 특히 물가 상승률이 지속될 경우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
대출과 대출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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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경제
금리인상기에 꾸준히 회자되는 단어 중의 하나는 대출과 대출금리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정확한 의미를 알고 계신가요? 금융 용어들은 쉽게 접하는 경우도 많지만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기 때문에 때때로는 조금씩 의미를 혼동하거나 오해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대출과 대출금리에 대한 내용을 조금은 포괄적으로 이해해보고자 합니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한다. While illiteracy makes one’s life uncomfortable, financial illiteracy makes one’s survival impossible 앨런 그린스펀 Alan Greenspan 대출이란 대출이란 개인이나 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일정기간 동안..
단리(simple interest), 복리(compound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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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경제
생활을 하면서 많이 듣게 되는 금융 지식 중에 단리, 복리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단리와 복리는 원금에 대한 이자를 산정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여기서의 이자는 금전을 사용한 대가로 내는 사용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저축을 하게 되면 일정 기간마다 이자라는 이름으로 통장에 일정한 금액이 들어오게 됩니다. 금융회사는 고객이 맡긴 돈으로 다른 곳에 투자하고,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금융회사의 이익을 형성하게 됩니다. 금융회사는 고객의 돈으로 만들어낸 이익을 고객이 맡긴 돈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는 것을 이자라고 하고, 이러한 이자를 산정하는 방식에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단리(simple interest) 단리는 투자 기간 동안 원금에만 이자가 적용되는 방식을 말합니다. 계산 공식 ( A )는 ..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필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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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경제
2024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미중 무역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 따른 정치, 경제, 사회적 변곡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냉전 이후 미국주도의 일극 체제가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과 크고 작은 다양한 국지전쟁과 경제 문제를 놓고 흔들려 왔다. 특히 트럼프 정부에서 추진한 미국 우선주의, 반중국, 반 세계화, 반 이민 정책들은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에게 위협이 되어 왔고, 실제적으로 우려움을 가져오기도 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와 기업은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이런 상황을 준비하는 것을 컨틴전시 플랜이라고 한다. 컨틴전시 플렌,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 컨..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기후금융(Climate finance)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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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경제
기후금융(Climate finance)의 개념과 유형 기후금융이란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정적인 활동을 통칭하는 용어로, 업이나 금융회사 등이 탄소 배출 경감 및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여하거나 유도하는 대출 • 투자 • 금융 상품 개발 등을 진행할 때 필요한 자금을 조달 및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기후금융은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대응하기 위한 능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배분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며, 국제적인 협약과 규제, 정책, 시장, 기술 등의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로 인해 금융위기가 초래될 것이라고 예..
시장경제의 이론과 현실: 보이지 않는 손, 도와주는 손, 자기 몫 챙기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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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경제
시장경제란 경제활동의 주체들이 자유롭게 재화와 서비스를 교환하고, 가격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경제체제를 말합니다. 이러한 시장경제는 애덤 스미스가 말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자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되는 체제를 의미하지만 실제 사회에서 순수한 형태의 시장경제는 존재하지 않다는 점에 있어서는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 경제 체제는 각 국가 또는 사회마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고, 이론적인 접근도 여러 가지가 병행하고 있으며, 시장의 기능과 한계, 그리고 정부의 역할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시장경제의 대표적인 세 가지 주요 입장인 보이지 않는 손, 도와주는 손, 자기 몫 챙기는 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 (..
금융 포용과 금융소외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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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경제
금융 포용 금융시장은 점차 복잡해지고 있으며 금융기술이 발달하고 있어서 소비자의 상황 (예: 소득,자산,금융거래의 여건)이나 배경 (예: 성별,연령,인종,국적,교육수준 등)에 따라 금융 서비스와 금융 상품에 대한 접근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금융 포용(financial inclusion)이란 모든 사람들 즉 경제활동 인구가 여신, 저축, 지급결제, 신용,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상태로, 소비자가 어떠한 조건과 환경에 있더라도 개개인의 상황이나 배경과 무관하게 적절한 비용으로시의적절하며적합한 형태의 정상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금융 포용은 적절한 금융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금융소외자에게 제도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건보료 폭탄 피하는 절세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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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경제
금융소득이란 예금, 적금, 주식, 펀드 등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배당소득을 말합니다. 이러한 금융소득은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하면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데요. 이를 금융소득 종합과세라고 합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세금 부담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 부담도 증가시킵니다. 특히, 지역가입자로 건보료를 납부하는 경우에는 금융소득이 연간 1000만 원을 초과하면 보험료가 증액되어 건보료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융소득 종합과세와 건보료 폭탄을 피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대상과 세율, 그리고 효과적인 절세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aggregate taxation on financing income)란 낮은 세율로 ..
매그니피션트7(m7)에 투자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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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경제
미국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들은 바로 매그니피션트7(m7)입니다. 이 용어는 2023년에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하넷이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플랫폼스를 의미합니다. 이 기업들은 S&P 500 지수의 28%를 차지하며, 2023년에 S&P 500의 수익률 20% 중 14%를 기여했습니다. 이 기업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요? 투자는 신중해야 하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신중함을 가져보시기 바라며 간단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그니피션트7(m7) 애플 (Apple) 애플은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1위 기업입니다. PC,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이어폰 등 다양한 IT 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