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과 사랑이 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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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및 물가인상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인 금융시스템 불안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금융시스템이 불안해지거나 취약해지는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고자 하는 여러 가지 지표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금융시장의 상황을 알려주는 지수 중 금융 변수의 가격만을 포함해 금융시장 충격에 대한 각국 금융시장의 취약성 정도를 단면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금융불안지수(FSI, Financial Stress Index)가 있습니다.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에서 사용하는 금융불안지수에는 조기경보지표(EWI: Early Warning Indicators)와 이를 종합한 금융스트레스지수(FSI: Financial Stress Index)가 있는데 금융불안 또는 위기 상황 조기 탐지등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EWI와 FSI 등은 주로 금융 변수의 변동성(Volatility)을 이용하여 금융불안지수를 산정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융불안지수라고 하면 FSI를 의미합니다.

 

금융불안지수(FSI) 개념

금융불안지수(FSI, Financial Stress Index)는 금융스트레스지수라고도 하는데 단기적 금융시스템 불안 상황을 나타내는 금융 및 실물 6개 부문(은행, 금융시장, 대외 실물경제, 가계, 기업) 20개 월별 지표를 표준화하여 산출산 지수입니다.  그간 캐나다 중앙은행(2006), 미국연방준비은행 캔자스 시티(2009), 세이트 루이스(2010), 클리브랜드(2011),  IMF(2009), ECB(2010), 콜롬비아(2010), 홍콩(2010) 등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에서 금융불안지수를 개발하고 발표했습니다. 

금융스트레스 (Financial Stress) 
금융스트레스란 시장 참가자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거나 미래의 재무 손실, 자산 가격, 경제활동 등에 대한 기대를 바꾸게 되는 상황의 혼합을 의미합니다. 

데이터 차원에서의 금융스트레스는 채권(bond)의 경우 금리 스프레드로, 주식(Stock)의 경우 가격하락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모은 시장 차원에서의 금융 스트레스는 쇼크로 인한 금융 시장의 취약함(Financial vulnerability) → 금융스트레스지수(FSI), 금융상황지수(FCI)를 측정합니다. 

 

금융불안지수(FSI)는 동일한 세계금융시장 쇼크에 대한 각국 금융시장의 취약한 정도에 대한 단면도라면, 금융상황지수(FCI)는 금융시장과 거시 경제의 건강상태를 연결해 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요

금융불안지수(FSI)는 Illing and Liu(2003,2006)가 금융위기 상황을 탐지해 내기 위해 은행위기, 외환위기, 주식시장위기, 국가채무위기 등 위기 유형별로 따로 측정하고 있던 조기 경보지표들을 통합하여 만든 단일 지수입니다.  FSI는 금융부문이 금융(또는 은행) 부문, 외환시장, 주식시장, 채권시장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간주하며, 부문별로 선택한 변수에 대해 일별데이터(또는 월별 데이터)를 기준으로 표준화 과정을 거친 후 4개 부문 금융 시장의 크기에 따라 가중 평균한 값을 구하고, 가중평균값들에 대해 표본 구간 내 누적 증분포를 이용, 0과 1 사이의 값으로 변환하여 지수를 작성합니다. 

 

주요 기관의 FSI지수 구성변수

  변수명 BOK BOC FRB IMF(1) IMF(2)
금융부문(4) 금융업(은행업)주가 상대변동성(베타)
금융업(은행업) 주가지수 변동성        
금융채(은행채) 스프레드  
은행업 주가수익률 횡단면 분산도        
외환시장(4) 환율 변동성      
환율 평균상승률      
외환보유규모 평균감소율      
환율 CMAX(최대치대비 변동률)        
주식시장(5) 주가지수 변동성  
주가지수 평균하락률    
주가지수 거래량 평균감소율        
주가지수 거래량 변동성        
주가지수 CMAX        
채권시장(7) 신용스프레드  
장단기 스프레드  
국가간스프레드    
CP스프레드        
유동성 스프레드      
스왑스프레드        
지표/비지표 종목간 스프레드        

 

 

https://www.segye.com/newsView/20230621523446?OutUrl=naver 

 

다시 오른 금융취약성지수 外 [한강로 경제브리핑]

우리나라의 금융 취약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금융 취약성이 가계대출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집 마련을 위한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www.segye.com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3/06/26/2023062600028.html

 

단기 불안, 중장기 취약… 금융지표 '적색등' 켜졌다

금융불안지수가 계속 위기단계 언저리를 맴도는 가운데 금융취약성지수까지 상승세로 전환돼 금융위기 불안감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작년 강원도 'PF-ABCP' 위기 때처럼 예상치 못한 '트리

biz.newdaily.co.kr

 

지수 판단 

0(안정) ~ 100(불안정) 사이의 값을 가지며, 불안상황을 세 단계(정상, 주의, 위기)로 구분

주의 단계 (8 ~ 21) : 대내외 충격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심각하지 않은 경우

위기 단계 (22 ~ ) : 대내외 충격이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 

 

2023년 6월 금융안정상황

대한민국의 경제금융시장이 고도화, 개방화됨에 따라 대내외 금융시장의 충격이 원/달러 환율, 코스피 등 여러 금융 부분 및 실물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 상반기 중 글로벌 은행 불안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요국 통화긴축 속도 조절 기대 등으로 금리가 하락하고, 주가가 상승하는 등의 안정세를 보임과 동시에 금융기관의 양호한 손실흡수력을 바탕으로 금융 중개기능도 원활히 작동함에 다른 현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역 수지 적자와 성장의 둔화, 가계 및 기업의 재무 건전성 취약부문은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FSI의 경우 지난해 10월 레고랜드 사태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위기 단계가지 상승(23.4)하였으나, 금년 2월 주의 단계로 하락한 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금융안정보고서 2023.6.) 

금융불안지수( FSI)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반적인 금융취약성을 보여주고 있는 금융 취약성 지수(FVI, Financial Vulnerability Index)가 소폭상승하며 상승세로 돌아서서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금융취약성지수 (FVI, Financial Vulnerability Index)

금융취약성지수(FVI, Financial Vulnerability Index)는 금융시스템 내 잠재적인 취약성을 식별하기 위한 지수로 어느 한 국가나 지역의 시민의 금융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측정하고, 판단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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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금융안정보고서(2023.6), 한국은행

새로운 금융불안지수 개발, 김웅, 한국은행

한국의 금융스트레스 지수 추이와 시사점, 김윤진, 한국경제연구원

Kliesen, K., Owyang, M., Vermann, K. ‘Disentangling diverse measures: a survey of financial stress indexes’, Federal Reserve Bank of St. Louis Review, Sep/Oct 2012, p.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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