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과 사랑이 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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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4. 3. 30. 15:07
조직이란 행정학/조직과 조직행동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어떠한 형태로든 조직과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일상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조직들은 학교, 병원, 관공서 등과 같은 공식적인 조직에서부터, 동료집단, 학습모임, 학과친구, 고등학교 친구와 같은 비공식적 조직, 이러한 공식적인 조직이나 비공식적인 조직을 활용하고, 영위하기 위해 사용하는 버스, 지하철 등과 같은 교통수단등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움직이는 모든 일들에 조직이 관여되어 있다. (조직의 편재성)

 

우리의 삶에서 죽음과 세금을 피할 수 없듯이

조직이라는 것을 떠나서 인간이 삶을 영위해 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Hall & Tolbert(2005)

현대사회는 조직의 사회이다. R.Presthus(1978)

 

조직의 정의

특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인간들의 협동체로서 규범적인 질서, 계층제적 구조, 의사결정체제를 이루고 있는 개방체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정립한 체계화된 구조에 따라 구성원들이 상호작용하며, 경계를 가지고,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인간들의 사회적 집단

 

Max Weber(1947)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조직 구성원 간에 상호작용하는 인간의 협동 집단"

C.I.Barnard(1938) "조직이란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인이상의 인간들이 협동하는 시스템"

A. Etzioni(1964) "특정한 목적의 추구를 위하여 의식적으로 구성되고 또 재구성되는 사회적 단위"

R.H.Hall(1982) "조직이란 대체로 확인이 가능한 경계, 규범적인 질서, 권한의 계층, 의사전달 체제 및 구성원을 조정하는 체제를 가진 집합체"

D.Katz and R.L.Kahn(1966) " 조직이란 어떤 목표에 따른 결과를 산출하는 개방체제"

조직의 구성요소

조직의 구성요소는 다양하다. 조직의 구성요소를 구분화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과정이며. 조직을 정의하는 학자들마다 구분이 다르다. 여기서는 대표적인 몇몇 요소들만을 살펴본다.

목표 : 목표 지향적

조직은 목표 지향적이다. 조직은 목표 달성을 위해 존재한다.

모든 조직은 그 자체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그 목표에 따라 조직 내의 질서를 유지하고 조직구성원의 행동을 통제한다.

구조 : 체계화된 구조와 구성원들의 상호작용

조직의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의 유형화된 상호작용(patterned interaction)이 필요하며, 이러한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과업을 분담하는 여러 부서 또는 소형화된 조직을 만들게 되고, 그의 역할을 규명하고, 규정하고 관계를 갖게 된다.

조직의 경계

조직의 경계는 조직의 내부에 있는 요소와 외부에 존재하는 요소를 구분하게 하며, 경계의 구분은 조직화에 필수적이다. 조직의 경계는 조직과 환경을 구분하고 있는데, 조직을 환경으로부터 봉쇄된 폐쇄체제(closed system)로 볼 때 조직의 경계가 매우 뚜렷하고, 고정적이며, 안정적인 반면에, 조직을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개방체제(open system)로 간주할 때는 유동적이고 자유로운 조직의 경계가 나타나게 된다.

외부 환경에의 적응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조직은 경계를 중심으로 그 자체가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 외부환경 들과 상호작용하게 되는데, 협의적으로는 지역사회, 금융기관, 민간기업등과 같은 다른 집단들이나 조직들과 상호작용을 하고, 광의적으로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법적, 기술적 환경과 상호작용 하게 된다.

환경은 조직이 생존하는 데 필요로 하는 자본, 인적·물적 자원, 기술적 정보, 시장 등을 제공하여 조직의 생성, 존속 및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급변하고 불확실한 환경에서 조직이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적절한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인간의 사회적 집단

조직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요소는 인간이다. 조직을 구성하는 다른 요소들이 모두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조직이라고 하지 않는다.

인간은 욕구충족에 대한 기대, 협동적 노력의 달성, 상호작용기회의 증대를 위해 조직에 참여하게 되며, 조직의 구성원 모두에게 부여되는 공통적 가치와 목적 즉 규범에 의해 목적 달성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조직화 과정의 산물

조직화는 사람들이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결합하고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을 의미하는데, 이 과정에서 조직은 구조, 규칙, 목표, 문화 등의 행위를 하게 되는데 조직은 이러한 조직화 과정 속에서 탄생하게 된다.

Karl Weick "현저하게 상호 연관된 행위를 통해 모호성을 감소시키는데 그 타당성이 합의된 문법(a consensually validated grammar)

일반적으로 조직이라는 것은 어떤 집단에 소속되면서 부여받게 되는 사회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상징성일 뿐이고,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행위자들 사회의 사회적 상호작용이라는 조직화의 과정이다.

Weick는 인간의 행동이 먼저 있고, 그다음에 의미형성(Sense-making)이 이루어진다고 보았기 때문에, 조직화는 미리 주어진 목표나 계획된 의도를 달성하기 위한 합리성을 내재한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우연·미신적 학습( supersititious learning)· 의미형성(sense-making)과 관련된다.

 


 

Chester Irving Barnard (1886년 11월 7일 ~ 1961년 6월 7일)

미국의 고위급 경영인, 행정학자, 그리고 경영 이론과 조직이론 분야에서 선구적인 이론을 수립한 인물.

고전적인 저술인 "경영자의 역할" (The Functions of the Executive)에서 조직의 본질과 경영자가 조직 내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을 이론화했다. 

바너드는 조직을 인간 활동의 협력체제로 보았으며, 조직은 일반적으로 오래 살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이유는 조직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두 가지 기준(효과성, 능률성)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조직이 명시적 목표를 달성하면서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지속할 수있다면 조직이 지속된다. 

 

  1. 효과성: 명시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정도.
  2. 능률성: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정도.

또한 바너드는 권위인센티브에 대한 독특한 이론을 제시했다. 권위에 관해서는 상사보다는 부하로부터 나오는 힘이 의사소통을 권위있게 만든다고 주장했고, 인센티브에 있어서는 설득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경제적 유인책보다는 구성원의 동기를 만족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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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tai Etzioni (1929년 1월 4일 - 2023년 5월 31일)

독일 출생의 이스라엘-미국 사회학자로, 사회경제학공동체주의(Communitarianism) 분야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조지 워싱턴 대학교의 공동체주의 정책 연구소(Institute for Communitarian Policy Studies) 소장이자 국제 문제 교수로도 활동했고, 공동체주의 네트워크(Communitarian Network)를 설립하여 도덕, 사회 및 정치적 기반을 지원하는 비영리, 비정당 단체를 만들었다.

이 네트워크는 공동체주의 운동의 이념을 보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그는 사회 구조에서 개인의 권리와 사회적 책임, 그리고 자율성과 질서 사이에 조심스럽게 조율된 균형을 주장하였고,  2001년 리처드 포즈너(Richard Posner)의 책 "Public Intellectuals: A Study of Decline"에서 학문적 인용을 기준으로 미국 최상위 100명의 지성인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에츠니의 초기 생활과 교육은 독일 쾰른에서 태어난 유대인 가족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933년에는 나치 정권 아래 도망치기 위해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했으며, 예루살렘이야 대학에서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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