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의 기본이해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주가지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주가지수는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는 지수입니다. 주가지수는 특정 종목군의 주식을 대상으로 평균 가격 변동을 측정하여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나타내며, 물가지수가 소비자가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평균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것처럼 평균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인지 하락한 것인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주가지수란 무엇인가요?

주가지수는 주식 시장의 상황을 표시하기 위해 개별 주가를 정해진 방법으로 계산해서 얻은 값으로, 전체적인 주식시장의 가격 수준과 등락 상황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 시세를 관찰할 수 있는 지표이며, 국가나 지역사회의 정치 경제발전 상황을 반영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주가지수는 업들의 영업실적, 경제활동, 사람들의 경제에 대한 신뢰도, 통화 공급, 이자율, 외국인 투자, 국내 정치상황 및 사회 변동 등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주가지수 = 비교시점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의 시가총액 ×100

 

주가지수의 계산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일반적으로 주가지수를 계산하는 방법은 주가평균 방법과 시가총액 방법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시가총액 방식을 주가지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가평균법은 높은 가격의 주식이 주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나타나며, 시가총액법은 시가총액이 높은 회사가 주가지수에 주는 영향이 크게 나타납니다.

계산 방법	설명	예
주가평균 방법	지수 중의 주식 가격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합니다. 주가가 높을수록 차지 비중이 높습니다.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DIJA), N255(니케이지수)
시가총액 방법	지수 중 각 회사 시장가치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합니다. 시가총액이 클수록 차지 비중이 높습니다.	S&P 500, FTSE100, DAX30 등

예시

"XYZ 주가지수"라는 지수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시다. 이 지수는 다음 두 회사의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회사 A: 시가는 10달러, 주가는 100달러, 시가총액은 1억 달러.
2. 회사 B: 시가는 50달러, 주가는 60달러, 시가총액은 6천만 달러.

 

◎ 주가평균 방법

XYZ 주가지수 = (10 + 50) / 2 = 30
이제 회사 B의 주식 가격이 60달러에서 62달러로 2달러 상승한다고 가정해 보면, 이 정도의 상승은 회사 B의 시가총액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주가평균 방법을 사용한 XYZ 주가지수에는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상승 후 XYZ 주가지수 = (10 + 62) / 2 = 36
즉, 회사 B의 작은 주식 가격 상승이 주가평균 방법을 사용한 지수에 큰 변동을 초래합니다.

◎  시가총액 방법

XYZ 주가지수 = (1억 + 6천만) / (1억 + 6천만) = 0.625
이제 회사 B의 주식 가격이 60달러에서 62달러로 2달러 상승한다고 가정해 보더라도, 시가총액 방법을 사용한 XYZ 주가지수에는 이러한 작은 변동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지수는 여전히 0.625로 유지됩니다.

따라서, 시가총액 방법을 사용하면 상위 기업의 주가 변동이 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주가평균 방법보다 덜하며, 시장 내 쏠림 현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주가지수

대한민국의 주가지수에는 코스피(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코스피 200(KOSPI 200), 코스닥(KOSDAQ Composite Index) 등이 있습니다.

코스피

 한국거래소(KRX: Korea Exchange)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주식의 시가총액을 1980년을 기준지수 100으로 했을 때와 비교한 지수입니다. 현재 코스피가 2000이라고 한다면 주식의 시가총액이 1980년보다 20배로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스피 200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 중에서 거래량이 많고 대표성이 있는 주식 200 종목을 선정하여 별도로 주가지수를 만든 것입니다. 이 지수는 1990년을 기준 시점으로 하여 작성된 지표입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의 주가지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1996년에는 기준지수가 100이었지만 2004년에 기준지수를 1,000으로 변경하여 작성하고 있습니다.

 

주요국의 주가지수

주가지수는 각 국가의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지표로, 투자자와 경제학자들이 주식들의 수익률을 비교하거나 전체 경제를 추적하거나 투자하는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 미국: S&P 500, 다우 존스 지수, 나스닥 지수 등
• 한국: 코스피, 코스닥
• 독일: DAX30
• 영국: FTSE 100
• 대만: 가권지수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 일본: 닛케이 225주가 지수

전 세계에는 수백 개의 증권거래소가 있으며, 그중 가장 유명한 거래소는 뉴욕 증권 거래소 (NYSE), 도쿄 증권 거래소, 런던 증권 거래소 (LSE) 등이 있습니다.

 

주가지수는 어떻게 생기게 되었나요? 

주가지수의 역사는 각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주가지수는 주식시장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서, 주식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그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코스피 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 - 1983년 출범

• 1980년 1월 4일: 코스피 지수의 기준시점이 정해졌습니다. 이때의 종가를 기준으로 100포인트로 설정하였습니다.
• 1983년 1월 4일: 코스피 지수의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매일 주식시장이 마감될 때마다 코스피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 1987년: 코스피 지수가 500포인트를 돌파하였습니다.
• 1989년 3월: 코스피 지수가 1,003.31포인트에 도달하여 1,000포인트 시대를 열었습니다.
• 1992년: 외국인의 국내증시 직접투자가 허용되면서 본격적인 개방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 1997년 12월: IMF 위기를 겪었습니다.
• 1998년 6월: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280포인트까지 하락하였습니다.
• 2021년 1월 12일: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22.50 포인트가 내린 3,125.95 Point로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미국의 주가지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다우존스 공업지수 (Dow Jones Industrial Average)와 S&P 500 지수입니다.

• 다우존스 공업지수는 1896년 5월 26일에 Charles Dow가 12개 종목으로 구성해 처음 발표하였습니다. 이 지수는 미국 증권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인 지수로, DJIA나 다우지수로도 불립니다. 다우존스지수는 미국의 다우존스라는 기업이 가장 신용하고 우량 기업 주식 30개를 표본으로, 시장 가격을 평균 산출하는 주가지수입니다. 여기에 포함되는 기업 30개는 상황에 따라 변동됩니다.
• S&P 500 지수는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가 보통주 500종목을 대상으로 작성해 발표하는 주가지수입니다. 500개 기업은 기업 규모, 유동성, 산업대표성 등을 감안해서 스탠더드 앤드 푸어가 선정합니다.

이 외에도 미국에는 나스닥 지수 등 다양한 주가지수가 있습니다. 나스닥은 1971년 2월 8일에 첫 거래가 시작된 미국의 장외주식시장으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벤처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나스닥에 상장합니다. 대표적으로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이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

일본의 주가지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닛케이 225 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일본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주가지표 중 하나로, 현재 도쿄 증권거래소 제1부에 상장한 기업 약 2000 종목 중 225 종목을 일본경제신문사가 선정해서 산출하는 지표입니다. 

• 1950년 9월 7일: 닛케이 평균주가의 원조가 되는 주가지수의 산출이 일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초에는 도쿄증권거래소가 산출하고 있었으며, 처음에는 “도쿄 증권 주가 평균” "도쿄 증권 수정 평균 주가"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 1970년 7월 1일: 일본 경제 신문사에게 주가 산출 업무가 인계되었습니다.
• 1985년 5월1일: 닛케이 평균 주가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 1989년 12월 29일: 닛케이 평균주가 (닛케이225지수)가 과거 최고의 고점을 달성하였습니다. 버블 붕괴 직전의 역사적인 시기였으며, 닛케이 평균주가 (닛케이225지수)의 최고 고점은 38,915.9엔44전 이었습니다.
• 2008년 9월: 미국의 증권회사 리먼 브라더스가 경영파탄을 하게 되면서, 전세계의 경제가 대혼란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금융위기가 발생했으며, 일본 역시 이러한 역사적 사건을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닛케이 평균주가 (닛케이225지수)는 6994엔90전까지 하락했습니다.
• 2023년 6월: 일본의 주식 시장 지수은 33,189.0 16May1949=176.21로 보고 되었습니다.

또한, 일본에는 **토픽스 (TOPIX: Tokyo stock Price IndeX)**라는 주가지수도 있습니다. 이는 도쿄 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일본 내 기업들의 주가를 나타낸 지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