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과 사랑이 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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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어떻게 나이가 들것인가 - 키케로
책 리뷰 2023. 6. 29. 23:43

노년에 관하여라는 작은 책에서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의 대변자인 카토는 두 청년과 나눈 짧은 대화에서 노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반박하며, 노년의 가치와 풍요로움을 역설합니다. 이 책은 젊음과 노년 사이의 관계, 노년의 즐거움과 지혜, 그리고 죽음에 대한 인식을 통해 노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키케로는 카토의 입을 통해 현명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어째서 노년이 인생의 최도단계일 수 있는지를 들려주고 있는데, 그는 노년이 무기력, 질병, 관능적 쾌락의 상실, 임박한 죽음에 대한 강한 두려움 등으로 가득한 비참한 시기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의 주장을 반박하며, 노년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마음껏 즐겨야 할 인생의 시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훌륭한 노년은 젊을 때 시작된다.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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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나이 50살. 이제는 잘 놀기 연습도 필요할까?
삶에 관하여 2023. 4. 13. 14:25

50살, 이제 노후를 준비해야 할 시점인가 봅니다. 올해부터는 만 나이로 한다고 하던데 그러면 아직 40대일까요? 노후라는 단어에 어색해하던 것이 40대 초반쯤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 어색할 때가 있습니다. "노후는 모든 것이 달라지는 시기라고 이야기합니다. " 40 ~ 50대 중년이 되면 노년의 시간을 어떻게 하면 즐겁고 행복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가끔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노후 준비 프로그램들도 한번쯤 찾아보게 되고, 직접 찾아도 가보게 될 때도 있습니다. 수많은 프로그램들 중에서 나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흘러가 노년을 맞이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행복한 노년을 위해 무엇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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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노년의 삶을 기다리며~
삶에 관하여 2023. 4. 12. 18:11

짧지 않은 나이를 생각하며 오늘 하루를 다시 시작해 봅니다. 어느덧 반백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구나 하면서 까만 밤 창밖의 달을 쳐다봅니다. '세월'이라는 단어를 무심코 사용한 것에 깜짝 놀라며 벌써 내 나이가 이런 단어를 자연스럽게 내뱉을 수 있는 나이구나 합니다. 오늘 갑자기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노년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노년이라고 하면 아직 먼 것 같이 느껴지지만 50이라는 숫자는 은퇴라는 것을 생각해야 될 나이인가 싶습니다. 직장생활을 안 해보신 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겠지만 남자는 군대와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직관계에 익숙해 지곤 합니다. 상사를 모시고, 아랫사람에게 명령하고 지시하는 일에 익숙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은퇴를 하고 나면 쉽지 않은 상황이 벌어집니다..